8.82 컨택트 Arrival, 2016 이 영화는 문과판 인터스텔라로 불린다. 어느 날 외계 비행물체가 지구 곳곳에 나타나게 되고, 이 원인을 밝히고자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아담스), 과학자 이안(제레미 레너), 군인 등이 모이게 된다. 어벤져스에서 호크아이로 나왔던 제레미 레너가 나오고, 에이미 아담스도 나온다. 그러고 보니 이 둘은 아메리칸 허슬에 같이 나온 적이 있다. 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서 외계어를 배우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안도 루이스를 도와서 외계어를 해석하는데 도움을 준다. SF영화지만 대체로 잔잔한 분위기이고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이 볼만하다. 이 영화는 사피어 워프 가설과 연관이 있다. 사피어-워프 가설은 한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과 행동이 그 사람이 쓰는 언어의 문법적 체계와 관련이 있다는, 언어학적인 가설이다. .. 2021. 12. 8. 거북이 달린다 Running Turtle, 2009 누가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본 영화이다.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이 나오고 정경호의 연기도 괜찮았다. 영화는 시골의 형사 조필성(김윤석)이 탈주범 송기태(정경호)를 만나면서 겪는 내용이다. 송기태가 토끼, 조필성이 거북이라고 보면 된다. 토끼와 거북이 얘기처럼 항상 송기태에게 지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조필성의 연기가 돋보인다. 그리고 김윤석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 준다. 조필성과 송기태의 액션신도 꽤 볼만하다. 화려하진 않아도 투박한 액션이 더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조필성을 도와주는 조연들도 톡톡한 감초 역할을 한다. 네이버 댓글 중에 재밌는 것도 있었다. 추격자 시골버전ㅋㅋ 그나저나 김윤석빼고 여기 나오는 경찰들은 죄다 민폐에 무능력... 정경호보다 여기 나오는 경찰들이 더.. 2021. 1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