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5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2018 영화 '스파이'를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폴 페이그 감독의 영화였다. 이 영화도 폴 페이그 감독의 영화라서 봤다. 영화는 두 명의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스테파니(안나 켄드릭)는 서로 알게 된다. 스테파니는 평범하게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반면, 에밀리는 항상 멋진 정장을 입고 포스가 넘치는 커리어 우먼이다. 초반에 비 오는 날에 포르쉐에서 내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스테파니는 에밀리의 집에 초대를 받고 에밀리의 남편인 숀과도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중 에밀리가 여행을 가야 돼서 아이를 봐달라는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하는데... 초반엔 코미디, 드라마 장르였다가, 이때부터 스릴러로 장르가 바뀐다. 에밀리가 실종이 되고 스테파니는 에밀리.. 2021. 12. 14. 프리퀀시 Frequency, 2000 프리퀀시는 빈도, 주파수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쓰는 프리퀀시는 빈도, 이 영화에서는 주파수의 뜻으로 쓰였다고 보면 된다. 전에 '콜'이라는 영화를 리뷰한 적이 있는데, 이 영화도 그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영화 '동감'에서처럼 무전기로 과거의 아버지(프랭크)와 현재의 주인공(존)이 얘기를 한다. 타임 슬립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설정이 있는데, 과거를 바꾸면 현재도 바뀌게 된다. 이 영화도 그러한데 주인공이 과거에 화재사고로 죽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과거의 아버지에게 조언을 해주고 아버지는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연쇄살인자를 잡기 위해 프랭크와 존이 협력을 한다. 아버지의 유품인 무전기를 보고 있는 존. 무전기로 아들과 대화하는 프랭크.. 2021. 12. 7. 런 Run, 2020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런이다. 마침 공짜표가 생겨서 친구랑 같이 봤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러닝타임이 짧아서 가볍게 보려고 선택했다. 런은 영화 서치로 유명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후속작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가장 안전했던 그곳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된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외딴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며 일상을 보내는 ‘클로이’. 딸을 사랑으로 돌보는 엄마 덕분에 힘들지만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식탁에 놓인 장바구니에서 하나의 물건을 발견하게 되고 믿었던 모든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다리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그래서 위험한 순간에 달리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새삼 다리의 소중함을.. 2020. 12. 23. 콜 The Call, 2020 친한 동생들이랑 넷플릭스에서 뭐 볼 게 없나 하고 찾다가 본 영화이다. 3월쯤에 아는 형님에 배우들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영화는 11월에 개봉했다. 주인공으로 박신혜, 전종서가 나오고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 등이 조연으로 나온다. 우연히 낡은 전화기에 걸려온 전화를 받은 서연(박신혜)이 영숙(전종서)과 통화를 하게 되고 과거와 현재가 전화라는 매개체로 이어지면서 사건이 전개가 된다. 사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재의 영화는 예전에도 있었다. 동감, 시월애, 나비효과 등. 영화의 설정은 과거에 했던 일이 현재에 영향을 주는 걸로 되어있다. 이 점은 나비효과와 비슷하다. 콜은 스토리 전개가 빨라서 몰입해서 봤다. 영숙은 20년 전, 서연과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2020. 12. 17.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2014 누군가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이다. 주말에 심심해서 하이볼 한잔 하면서 본 영화인데 몰입도가 좋아서 재밌게 봤다. 이퀄라이저는 동점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음향 장비에서 EQ라고 부르는 것 또한 이퀄라이저라고 한다. 영화에서 쓰인 의미는 균형을 맞춰주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이 영화는 흔히 서양판 아저씨라고 불린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먼저 떠올린 건 존 윅이었다. 존 윅이 화려한 롱테이크 액션을 보여준다면, 이퀄라이저는 절제된 액션을 보여준다. 덴젤 워싱턴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배역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앳된 모습의 클로이 모레츠도 나온다. 전직 특수 요원이라는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마트 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맥콜(덴젤 워싱턴). 매일 밤 카페에서 콜을 기다리는 어린 콜걸 .. 2020. 1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