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어디선가 재밌다고 들어서 보게 되었다.
'미드나잇 인 파리'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이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로 나왔던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은 뉴욕에서 초상류층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한다.
그러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결혼 생활을 끝내고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그리고 동생 진저(샐리 호킨스)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데,
이 때도 정신을 못 차리고 명품을 좋아하며 상류층 행세를 한다.
동생으로 나오는 샐리 호킨스는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봤던 배우이다.
재스민은 진저가 사는 동네나 진저의 남자 친구 등 다 맘에 들지 않는다.
상류층이 보기엔 하찮아 보였을 테지만, 얹혀사는 처지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몇 개 구해 보지만 금방 그만두게 된다.
그러던 중 파티에서 부자인 드와이트를 만나게 되고,
다시 상류 생활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게 되는데...
블루는 우울한 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블루 재스민 = 우울한 재스민 이란 뜻이다.
명품 옷과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었지만 재스민은 불쌍해 보이기만 한다.
돈만 보고 남에게 의지하는 재스민 보다,
현실적이고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진저가 더 나아 보인다.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훌륭해서 꽤 재밌게 봤던 영화였다.
내 평점 9.0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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