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들이랑 넷플릭스에서 뭐 볼 게 없나 하고 찾다가 본 영화이다.
3월쯤에 아는 형님에 배우들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영화는 11월에 개봉했다.
주인공으로 박신혜, 전종서가 나오고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 등이 조연으로 나온다.
우연히 낡은 전화기에 걸려온 전화를 받은 서연(박신혜)이 영숙(전종서)과 통화를 하게 되고
과거와 현재가 전화라는 매개체로 이어지면서 사건이 전개가 된다.
사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재의 영화는 예전에도 있었다.
동감, 시월애, 나비효과 등.
영화의 설정은 과거에 했던 일이 현재에 영향을 주는 걸로 되어있다.
이 점은 나비효과와 비슷하다.
콜은 스토리 전개가 빨라서 몰입해서 봤다.
영숙은 20년 전, 서연과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과거의 했던 일들이 현재 집 안 곳곳에 라이브로 흔적이 남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서연의 아빠는 화재사고로 죽었는데, 영숙이 과거에서 도와줘서 서연의 미래가 바뀌게 된다.
그래서 서연도 고마운 마음에 미래일을 알려주고 영숙을 도와준다.
영숙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게 되어서 과거를 다시 바꾸게 되고
그 영향으로 다시 미래가 바뀌게 된다.
주도권이 과거에 있기 때문에 좀 답답한 면이 있는데
미래에서 반격을 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배우(박신혜)가 나와서 재밌게 봤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특히 전종서가 악역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형님에 나올 때는 이런 캐릭터인지 몰랐다.
결말은 좀 아쉬웠는데 그냥 무덤 씬에서 끝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한다.
소재가 독특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재밌게 본 영화이다.
내 평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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